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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DRAFT

K-뷰티 수출 확장, 기초화장품 중심 생산·포장 대응이 빨라진다

기초화장품이 한국 화장품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제조 설비와 포장 기획, 오프라인 유통 거점까지 함께 조정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전달 기술 경쟁이나 해외 시장 전반의 수요 변화까지 단정할 근거는 아직 제한적이다.

기초화장품 수출 확대에 맞춰 한국 화장품 업계의 생산 구조와 포장 대응이 함께 바뀌고 있다. 조세일보는 기초화장품이 K-뷰티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ODM 업체들은 전용 설비와 다품종 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원료·용기 업체들도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키우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수출 물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어떤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지에 관한 초기 설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기사들에 따르면 최근의 초점은 색조보다 반복 구매가 가능한 기초 제품군에 더 많이 맞춰져 있으며, 그에 맞는 제조 기반 정비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 EU 포장 규제에 맞춘 선제 대응 포장 전략 조정은 유럽 수출 대응에서 비교적 분명하게 확인된다. 뉴스1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유럽연합(EU)의 포장·포장폐기물규정(PPWR)에 맞춰 제품과 포장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아직 현지 바이어의 서류 요청이 급증한 단계는 아니지만, 이미 완성된 제품을 사후 수정하기보다 개발 단계부터 용기 재질과 포장 구조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대응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한국 수출업체 전반이 이미 같은 수준의 포장 전환을 끝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확인되는 범위는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초기부터 포장 요건을 함께 따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까지다. ## 부산으로 넓어지는 오프라인 접점 유통 거점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이데일리는 CJ올리브영이 부산에 대형 타운 매장과 디자인 특화 매장을 잇달아 열며 비수도권 글로벌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부산을 K-뷰티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 역시 의미는 분명하지만, 부산 출점이 실제로 비서울 지역의 외국인 구매를 얼마나 늘렸는지에 대한 수치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K-뷰티 오프라인 경험의 무대가 서울 중심에서 관광 동선 전반으로 넓어지려는 유통사의 전략은 기사로 확인된다. ## 정부의 수출 다변화 추진과 현재의 무게중심 정부는 K-뷰티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소비재 수출 구조를 패션·식품·생활용품 등으로 넓히려 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소비재 수출을 다변화하고, 산업재 분야에서도 새로운 유망 품목을 발굴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기사들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것은 K-뷰티, 특히 기초화장품이 여전히 한국 소비재 수출 논의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이다. 생산 설비 확대, 포장 규제 대응, 관광 거점형 오프라인 전략은 서로 다른 영역의 움직임이지만, 모두 기초화장품 중심의 수출 확대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일부 브랜드가 전달 방식이나 사용 경험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이를 업계 전반의 공통 추세로 일반화할 만한 독립적인 근거는 이번 확인 범위에서 충분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한국 화장품 업계가 기초화장품 수출 확대에 맞춰 제조와 포장, 유통 접점을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확인 가능한 변화로 보인다.